수능 단골 실수, 수험생 유의사항 총정리

대한민국에서 응시생이 가장 많은 시험인 수능! 이제 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수능 전, 어찌 보면 제일 중요한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작년 수능 부정행위자는 218명이었다고 합니다. 알고 있어도 긴장한 탓에 어느 순간 당하기도 하고, 잘 몰라서 실수를 저지르게 되기도 하는데요, 시험 전 수능 부정행위 잘 숙지하셔서 그동안의 모든 노력에 대한 좋은 결실 맺으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시험 현장에서 적발된 가장 많은 부정행위를 순서대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종료령 이후 답안 작성 (93명) > 반입금지 물품 소지 (65명) > 4교시 응시방법 위반 (46명)

한국교육과정평가원

 

 

▷ 수능 시험 종료령 이후 답안 작성 주의하세요

 

수능 시험에서는 매 교시 예비령-준비령-본령-종료령 순으로 타종이 울립니다. 각 타종과 감독관의 지시를 잘 준수하며 시험을 치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험 중에는 다른 수험생들의 보는 눈도 많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부정행위로 오인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준비령과 종료령입니다.

 

준비령이 울리면 문제지 상태 확인, 성명, 수험번호, 필적 확인 문구 기재 등의 행동만이 가능합니다.

이때 문제를 풀다가 적발되면 부정행위 처리됩니다. 

 

종료령 또한, 타종 후 문제를 풀거나 감독관이 답안지 제출을 요구했을 때 답안을 작성하면 부정행위가 발생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종료령이 울리면 즉시 필기구를 내려놓는 것이 안전합니다. 실제로 종료령이 울린 후 답안지 작성하는 경우는 상당히 비일비재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 시험 중 휴대 불가능 물품 확인하세요

시험장에 반입 금지되는 물품과 시험 중 휴대 불가능한 물품을 꼭 사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부모님께서는 꼭 잘 챙겨주세요.

 

반입 금지 물품

 - 휴대폰, 블루투스 이어폰, 스마트 기기, 태블릿 PC, 전자담배 등의 모든 전자기기

 

반입 금지 물품은 아예 가져가지 않는 것이 안전하지만, 만약 가져갔다면 1교시 시작 전까지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지정된 장소에 반드시 제출해야 합니다. 소지만 하고 있어도 적발될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되기 때문입니다.

 

시험 중 휴대 불가능한 물품

 - 연습장, 개인 샤프(볼펜), 예비마킹용 플러스펜, 투명 종이, 교과서, 문제집, 기출문제지 등

 

한국교육과정평가원

 

▷ 4교시 참구 선택과목 순서 주의, 응시 방법 숙지하세요

★ 책상 위 부착된 스티커에 자신의 선택과목 명단과 응시 순서를 꼭 확인하세요 ★

 

매년 발생하는 주요 부정행위 유형 중 한 가지인데요, 여러 선택과목 중에서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문제지만 골라서 풀어야 합니다. 혹, 순서를 바꿔서 풀거나, 선택과목 문제지를 동시에 올려두고 푸는 행위는 부정행위로 간주되어 0점 처리됩니다.

응시과목 순서대로 해당 과목의 문제지만 책상에 올린 뒤 시험이 시작되면 문제를 풀고, 나머지 문제지는 봉투에 넣어 바닥에 내려놓으면 됩니다. 이때 제2 선택과목 시간에 이미 종료된 제1 선택과목 답안을 작성하거나, 수정하는 행위 또한 부정행위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시험장에서는 4교시에 두 과목의 시험지를 동시에 올려놓은 학생을 감독관이 적발된 경우가 있었고 인솔하러 온 엄마도 아이와 같이 울었다고 합니다.

 

4교시에 딱 걸린 부정행위…"엄마도 울더라" 수능 단골 실수

4교시에 딱 걸린 부정행위…"엄마도 울더라" 수능 단골 실수 | 중앙일보

 

 

 

위의 세 가지 가장 많이 적발되는 부정행위는 모두 당해 시험만 무효로 하는 경미한 부정행위 유형입니다. 그래도 후회되지 않는 수능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미리 잘 숙지하고 수능일 당일에는 감독관의 지시사항을 잘 따르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수능 0점 처리는 너무 끔찍하니까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신분증, 수험표 모두 잘 챙기셔서 추운 아침 안전하게 시험장으로 가셔서 최선을 다해 시험 보시기 바랍니다.

수험생 여러분, 모두 힘내세요!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