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개봉영화, 기대작품 8편

2020년 2월 볼 만한 영화는 뭐가 있을까? 2월 개봉 예정인 영화 중에 기대되는 작품을 골라봤다.
※ 순서는 내 맘대로 순 : ◎

---

〈사냥의 시간〉 (Time to Hunt, 2020)
감독 윤성현
출연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 | 미정 | 미정

〈파수꾼〉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윤성현 감독의 2번째 장편 연출작이다. 파수꾼에서는 신인급이었던 이제훈과 박정민이 어느새 충무로 기대주로 급부상했고, 이 둘이 다시 뭉쳐서 더더욱 기대가 된다. 또 요즘 드라마면 드라마 영화면 영화 다 잘나가는 안재홍 배우와 기생충으로 한 껏 몸값을 올린 최우식 배우가 나오니, 충무로를 이끌 남자배우들이 총 출동한 느낌이다.

---

〈1917〉 (1917, 2019)
감독 샘 멘데스
출연 조지 맥케이, 딘-찰스 채프먼 | 119분 | 2월 19일

제 77회 골든글로브 작품상, 감독상에 빛나는 영화다.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도 10개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세계 1차대전 당시 두 병사에게 주어진 한가지의 미션을 완수하기 위한 사투를 그린 영화. 작품으로 보나 재미로 보나 규모로 보나 사실상 2월의 최고 기대영화.

---

〈작가 미상〉 (Werk ohne Autor, Never Look Away, 2018)
감독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출연 세바스티안 코치, 톰 쉴링, 폴라 비어 | 189분 | 2월 20일

〈타인의 삶〉을 연출한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가 연출을 맡았다. 영화는 2차 세계대전 전후의 독일을 배경으로 하며, 한 미술학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몰입감이 상당하는 평이 있다.

---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BEASTS CLAWING AT STRAWS, 2018)
감독 김용훈
출연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윤여정, 정만식, 진경, 신현빈, 정가람 | 108분 | 2월 12일

절박한 상황 속 서로 속고 속이며 돈 가방을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 제목부터 특이하다. 근데 배우진을 보면 대단하다. 포스터부터 뭔가 강렬한 범죄의 냄새가 나는데, 몸으로 부딪히고 떼우는 거친 영화임에 틀림없다. 영등위의 심의 정보를 봐요 청불중에서도 '상급' 청불이라는..

---

〈페인 앤 글로리〉 (Dolor y gloria, Pain and Glory, 2019)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
출연 페넬로페 크루즈, 안토니오 반데라스 | 113분 | 2월 5일

2019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최고 유력 후보 중 하나였던 영화였다. (물론 기생충에게 상을 내줬지만) 한 영화감독의 이야기. 안토니오 반데라스의 연기가 호평을 받아 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

〈작은 아씨들〉 (Little Women, 2019)
감독 그레타 거윅
출연 시얼샤 로넌, 엠마 왓슨, 플로렌스 퓨, 앨리자 스캔런, 티모시 샬라메 | 135분 | 2월 12일

소설 '작은 아씨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다. 그레타 거윅이 각본을 쓰고 연출하였다. 소설 작은 아씨들이 영화로 제작된건 이번 영화가 8번째 영화다. 지금 헐리우드에서 뜨고 있는 여자배우들이 모여서 기대가 된다. (+티모시 샬라메)

---

〈클로젯〉 (The Closet, 2020)
감독 김광빈
출연 하정우, 김남길, 허율 | 98분 | 2월 5일

하정우의 공포영화 데뷔작. 제목부터 다소 노골적으로 벽장 공포를 보여주기 위한 영화. 공간을 소재로 하는 공포영화는 보통, 반전이나 열린 결말을 다루는데 이 영화 역시 그런 방향이 아닐지 (더구나 cj엔터의 영화니까)

---

〈조조 래빗〉 (Jojo Rabbit, 2019)
감독 타이카 와이티티
출연 스칼렛 요한슨, 로만 그리핀 데이비스, 타이카 와이티티, 토마신 맥켄지 | 108분 | 2월 5일

2차 세계 대전 배경의 영화. 크리스틴 뢰넨스의 소설 '갇힌 하늘'을 원작으로 한다. 독일 소년단에 입단한 소년 조조가 상상속의 인물인 '히틀러'를 만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장르는 코미디/드라마.

---

 

 

=[끄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