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쩌는 영화 3편 추천 : 저예산, 짧은 러닝 타임 이런 영화는 없다!

긴 러닝타임에 지친 당신을 위한 가성비 쩌는 영화 3편 추천

---

---

---

영화	왓챠 (Watcha) 있다? 없다?	넷플릭스 (Netflix) 있다? 없다?
폰 부스 (Phone Booth)	O	X
더 길티(The Guilty)	X	X
로크 (LOCKE)	O	X

---

① 폰 부스

감독 | 조엘 슈마허
출연 | 콜린 파렐, 포레스트 휘태커, 키퍼 서덜랜드  | 81분 | 12세 관람가

현대(?) 가성비 영화의 시초이라고 할 수 있는 영화. 하정우의 원맨쇼(one-man show)로 유명한 〈더 테러 라이브〉의 원조격 영화다. 거의 모든 장면이 전화부스에서 이뤄지고 스토리는 약간 끼워 맞춘 듯 하지만 서스펜스가 대단하다. 북미에서 무려 제작비의 7배의 수익을 거둬 올렸다.

- 1시간 20분동안 초집중 모드 가능
- 개연성 따지지 말고, 일단 직진하고 즐겨보기

---

② 더 길티

감독 | 구스타브 몰러
출연 | 야곱 세데르그렌  | 88분 | 12세 관람가

보기 힘든 덴마크  영화를 소개해보겠다. 경찰서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주인공이 전화로 범죄와 사투하는 내용. 뻔한 클리셰 덩어리를 생각하며 접근하면 큰 코 다친다. 어디선 본듯한 그런 느낌도 없진 않지만, 어느새 소리에 집중하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다.

- 생각보다 답답하지만, 초반부터 몰입도가 장난아님
- 상상력과 추리력을 길러주는 영화

---

③ 로크

감독 | 스티븐 나이트
출연 | 톰 하디, 올리비아 콜맨, 앤드류 스캇  | 85분 | 15세 관람가

톰 하디의 내면 연기에 감탄했다. '폰 부스', '더 테러 라이브'와 비슷하게 차 안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다. 톰 하디는 운전과 통화를 할 뿐인데, 숨이 막힌다. 각본도 각본이지만, 이 영화는 배우가 영화를 어떻게 끌어가는지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 운전하면서 스피커폰 그게 전부인데, 와 소리가 나온다
- 선택이란 무엇인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