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스토리〉는 원래 토이스토리가 아니었다?!

토이스토리 (Toy Story, 1995)

디즈니 픽사의 최고의 애니메이션을 꼽으라면 주저없이 이 영화를 꼽겠다. '토이스토리'  (엄밀하게 말하면, 토이스토리는 픽사의 야심작지만) 개인적으로 재미도 재미지만, 토이스토리는 3D 장편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를 처음으로 만들어냈고, 아이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던 애니메이션에 장난감이 살아움직인다는 기발한 상상력을 더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 

〈토이스토리〉를 알고싶니?

1. 토이스토리는 픽사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동시에 최초의 풀 3D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이로 인해 픽사는 약 3억 6200만 달러 (약 4,000억)을 벌어들였다. 

2. 원래 버즈 라이트이어(Buzz Lightyear) 는 슈퍼맨 이었다.

그러나 슈퍼맨의 판권을 가진 출판사와 장난감 회사에서 슈퍼맨의 이미지를 망칠 수 있다며 거절했다. 또한, 토이스토리 1편에 바비와 레고를 출연시키려 하였으나 거절 당했고, 토이스토리가 흥행하자 뒤늦게 바비는 〈토이스토리2〉 에 레고는 〈토이스토리3〉 에 출연하게 된다.

3. 토이스토리에 등장하는 장난감은 원래 미국에 팔던 장난감들이다

토이스토리에는 실제로 미국에서 팔리고 있거나 팔리고 있던 장난감이 등장한다. 토이 스토리 2에서는 더욱 많은 실제 장난감이 등장한다. 이로 인해 바비인형을 만드는 마텔 등의 완구 브랜드에게 어마어마한 수익을 안겨줬다.

4. 토이스토리의 원제는 〈너는 장난감 이야(You are a Toy〉 였다.

추측컨데 장난감들이 살아움직인다는 컨셉에 맞는 제목을 찾다 떠올린 것 같다. 그리고, 'You are a Toy!' 는 참다참다 폭발한 우디가 버즈에게 소리를 지르는 장면의 대사로 나온다.

5. 피자 플래닛 트럭은 픽사의 다른 작품에도 다수 등장한다

피자플래닛은 올랜도의 월트디즈니월드의 할리우드 스튜디오 픽사 구역에 실제로 같은 이름의 피자 레스토랑이 존재하며, 트럭의 차종은 토요타 구형 트럭이다. 픽사의 다음 장편인 〈벅스라이프〉에도 등장한다. 그 후에도 〈니모를 찾아서〉, 〈카〉, 〈업〉, 〈코코〉 등에도 등장한다. (찾아보시길..)

6. 우디와 버즈의 주인인 앤디의 성우 존 모리스는 는 1~3편까지  계속 캐스팅 되었다.

7. 우디는 톰 행크스의 목소리 연기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 졌다.

기획자이자 감독 존 라세터는 처음부터 영화배우 톰 행크스의 목소리 연기를 염두에 두고 캐릭터를 만들었다. 그리고 우디는 복화술 인형으로 줄을 당기면 총 7개의 문장을 말한다.

4편으로 돌아오는 토이스토리!

토이스토리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2010에 토이스토리 3편까지 개봉하면서 장난감이야기 3부작이 완성되었다. 하지만 디즈니 픽사에서 토이스토리 4편을 2019년에 개봉한다고 발표하면서, 또 얼마나 많은 어른들을 극장으로 불러들일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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