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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다이아몬드(Blood Diamond)
감독 | 에드워드 즈윅
출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코넬리, 자이몬 운수
○ 스포 '있'는 짧은 후기
액션 영화가 아닙니다. 참으로 여러가지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영화네요. 자본주의의 씁쓸함과 제3세계 내전의 아픔, 인간의 탐욕, 가족애.. 모든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어느 하나 가볍게 다루는 주제가 없습니다. 다이아몬드를 제목에 걸고 있지만 다이몬드는 정작 별로 나오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블러드가 더 중요한 포인트 같네요.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주인공 아처는우연히 핑크 다이아몬드 존재를 알게 되고, 다이아를 묻은 솔로몬에게 정보를 캐내지만 내전에 휘말리고 솔로몬과 함께 그의 가족과 다이아몬드를 찾아 나갑니다. 다이아몬드를 밀수하는 주인공이 탐욕을 부리는 과정과 결국엔 갱생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뻔한 스토리이지만, 완전 뻔하지는 않습니다.
액션 보려고 켰는데 먼 아프리카 대륙 다녀온 느낌입니다. 전쟁의 아픔이라고 흔히들 표현하는데 이 영화를 보면 그 단어가 확 와 닿습니다. 적나라한 잔혹함은 없고 중간 유머 코드나 로맨스 코드(?)가 들어가지만 결국엔 무겁습니다. 다이아몬드를 보는 시각의 극명한 대비가 중요한 영화입니다. 탐욕과 광물 사이. 그곳에 주인공들이 있더라고요.
레오의 연기가 일단 받쳐줍니다. 무심한 듯한데도 연기는 깔 곳이 없네요.
평점 4.0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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