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짧은 후기 (스포)38 노킹 온 헤븐스 도어(Knockin’ On Heaven’s Door, 1997) 제목이 끌려서 보게된 영화. 한번쯤은 들어봤을 밥 딜런의 낙낙낙킹온헤븐스더~~ 🎵 노래말이 이 영화의 OST인줄도 몰랐다. 영화는 굉장한 B급 감성으로 전개된다. 시한부 선고를 받게된 무일푼의 두 주인공이 바다를 보러가기 위해 절도와 범죄을 저지른다. 정말 말도 안되는 풀이로 위기를 탈출하고, 주인공 자신들도 주변 인물들이 어떻게 납득하는지도 모르는 변명으로 상황을 탈출한다. 영화 중간쯤이 되면 왜 이 영화가 코미디 장르로 분류 되었는지도 알 수 있다. 뜬금 없는 장면들이 많고 여러가지 요소들을 섞어 놓았지만, 전혀 거슬리지 않고 나중엔 편안하게 즐기게 된다. 무엇보다 이 영화가 가진 매력은 누구나 보기 쉽게 만들어 관객들이 쉽게 메세지를 얻어 갈 수 있다는 것이다. 1시간 30.. 2019. 1. 22. 언브레이커블(Unbreakable,2000) M.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영화를 보기전엔 늘 반전을 기대하게 된다. 언브레이커블도 마찬가지로 반전을 기대했었고, 반전이 있었다. (생각치 못한) 영웅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전반적인 분위기는 무난무난 했다. 영웅의 탄생을 다루고 있지만, 마블이나 디씨의 영웅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을 받았다. 물론, 엔딩장면을 보고나서야 “아~” 탄성이 나오고, 반전을 향해 가다보니 이해 안되는 장면들이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좋았던 점은 색다른 접근 이었다. 영웅이라는 단어는 한두번 등장하고, 관객에게 ‘이거 영웅 영화에요’ 라고 조심스레 전달하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선과 악의 대결보다는 평범한 일상에 숨어있는 영웅 찾기에 빠진 ‘글래스’의 본능과 평범한 일상 속에 숨고 싶어하는 ‘데이비드’의 본능.. 2019. 1. 14.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