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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짧은 후기 (스포)

언브레이커블(Unbreakable,2000)

by 허니3 2019.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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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영화를 보기전엔 늘 ​​반전​을 기대하게 된다. 언브레이커블도 마찬가지로 반전을 기대했었고, 반전이 있었다.

(생각치 못한) 영웅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전반적인 분위기는 ​무난무난​ 했다. 영웅의 탄생을 다루고 있지만, 마블이나 디씨의 영웅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을 받았다. 물론, 엔딩장면을 보고나서야 “아~” 탄성이 나오고, 반전을 향해 가다보니 이해 안되는 장면들이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좋았던 점은 ​색다른 접근 ​이었다. 영웅이라는 단어는 한두번 등장하고, 관객에게 ‘이거 영웅 영화에요’ 라고 조심스레 전달하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선과 악의 대결보다는 평범한 일상에 숨어있는 영웅 찾기에 빠진 ‘글래스’의 본능과 평범한 일상 속에 숨고 싶어하는 ‘데이비드’의 본능을 주제로 영화를 잘 이끌었다.

영웅 영화는 무조건 때려부수고 악당이 나와야 한다는​ ​편견과 고집을 깬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실험정신에 응원을 보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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