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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짧은 후기 (스포)

노킹 온 헤븐스 도어(Knockin’ On Heaven’s Door, 1997)

by 허니3 2019.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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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끌려서 보게된 영화. 한번쯤은 들어봤을 밥 딜런의​ ​낙낙낙킹온헤븐스더~~ 🎵 노래말이 이 영화의 OST인줄도 몰랐다.

​​화는 굉장한 B급 감성으로 전개된다. 시한부 선고를 받게된 무일푼의 두 주인공이 바다를 보러가기 위해 절도와 범죄을 저지른다. 정말 말도 안되는 풀이로 위기를 탈출하고, 주인공 자신들도 주변 인물들이 어떻게 납득하는지도 모르는 변명으로 상황을 탈출한다. 영화 중간쯤이 되면 왜 이 영화가 코미디 장르로 분류 되었는지도 알 수 있다.

​뜬​금 없는 장면들이 많고 여러가지 요소들을 섞어 놓았지만, 전혀 거슬리지 않고 나중엔 편안하게 즐기게 된다.

​무엇보다 이 영화가 가진 매력은 누구나 보기 쉽게 만들어 관객들이 쉽게 메세지를 얻어 갈 수 있다는 것이다. 1시간 30분짜리 영화에 19금 장면이 살짝 포함되어 많은 청소년들이 보기 어렵다는점은 아쉽지만, 그 장면 ​빼고도 클라이막스인 엔딩과 OST만으로도 충분히 가치있는 영화다.

​​천국은 바다라는 대사도 좋았고, 천국을 말하며 죽음을 진지하게 다루지 않아서 좋았다. 오로지 천국을 향해 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지금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천국이 가까이 있다는 걸 말하고 있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천국에서 죽음을 맞는 엔딩은 정말 최고의 찬사를 보내고 싶을 정도로 대단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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