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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끌려서 보게된 영화. 한번쯤은 들어봤을 밥 딜런의 낙낙낙킹온헤븐스더~~ 🎵 노래말이 이 영화의 OST인줄도 몰랐다.
영화는 굉장한 B급 감성으로 전개된다. 시한부 선고를 받게된 무일푼의 두 주인공이 바다를 보러가기 위해 절도와 범죄을 저지른다. 정말 말도 안되는 풀이로 위기를 탈출하고, 주인공 자신들도 주변 인물들이 어떻게 납득하는지도 모르는 변명으로 상황을 탈출한다. 영화 중간쯤이 되면 왜 이 영화가 코미디 장르로 분류 되었는지도 알 수 있다.
뜬금 없는 장면들이 많고 여러가지 요소들을 섞어 놓았지만, 전혀 거슬리지 않고 나중엔 편안하게 즐기게 된다.
무엇보다 이 영화가 가진 매력은 누구나 보기 쉽게 만들어 관객들이 쉽게 메세지를 얻어 갈 수 있다는 것이다. 1시간 30분짜리 영화에 19금 장면이 살짝 포함되어 많은 청소년들이 보기 어렵다는점은 아쉽지만, 그 장면 빼고도 클라이막스인 엔딩과 OST만으로도 충분히 가치있는 영화다.
천국은 바다라는 대사도 좋았고, 천국을 말하며 죽음을 진지하게 다루지 않아서 좋았다. 오로지 천국을 향해 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지금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천국이 가까이 있다는 걸 말하고 있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천국에서 죽음을 맞는 엔딩은 정말 최고의 찬사를 보내고 싶을 정도로 대단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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