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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짧은 후기 (스포)

언컷 젬스 영화 후기 : 미쳐버리겠다가, 한 방 얻어 맞는 영화

by 허니3 2020.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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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컷 젬스 (Uncut Gems, 2019)

감독 베니 사프디, 조슈아 사프디
출연 아담 샌들러 | 130분 | 청소년 관람불가






■ 〈언컷 젬스〉 스토리 요약
빚더미에 올라앉으니, 빚쟁이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른다. 이대로 무너질 수는 없는 뉴욕의 보석상. 입만 살아 떠드는 그가 진정 살길을 모색한다. 한탕에 모든 것을 건다.



예고편





○ 〈언컷 젬스〉 단평

아담 샌들러 얘기부터 하자. 그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코미디, 코미디, 코미디..' 아담 샌들러하면 코미디 배우로 박혀있는 이미지를 이번 영화를 통해서 완전 벗어버렸다. 예고편만 봐도 내가 알던 아담을 찾으려면 시간이 꽤나 걸린다. 이미지 변신과 더불어 연기가 대단하다. 유대인을 연기를 위해 발음 교정까지 했다. 유일한 주연배우로 영화를 끌어가는 힘이 대단하다. 역할 상 쫒기는 캐릭터지만, 여유가 넘친다. 뒤를 보면서 웃으며 뒷걸음질 칠줄 아는 배우라고 할까.

초반엔 이게 무슨 영화인가 싶다. 음악도 이상하고, 아담 샌들러는 아직 적응 안된다. 음악이 계속 깔려서 거슬린다. 정신이 없는 것을 연출한게 의도라면 성공이다. 제대로 정신이 없다. 사실 5분정도를 보다보면 보기 싫어진다. 그래도 배우들 연기가 끌어당긴다.

솔직히 1시간을 봐도 무슨 영화인지 모르겠다. 빚쟁이와 사람들에게 쫒기는한 사업자 이야기인데, 어쩌라는건지 감도 오지 않는다. 보석 이야기를 하다가, 도박이야기를 하다가.. 정신이 없다. 그러나 2시간 15분 짜리 영화에서 2시간 쯔음 되면 이 영화의 메시지를 알게된다. 얼핏 얼핏 드러나는 메시지가 보인다. 그리고 15분이 지나 엔딩씬을 맞게 되면 넋이 나가버린다.


영화를 보는 내낸 불안감이 증폭되며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게 이 영화의 의도된 연출이라면 만점이다.








복잡한 거미줄 처럼 얽혀있는 삶을 급박하게 살아가는 사람의 이야기. 결국 인생이란 하나의 도박과도 같다는 걸 말해주는 영화. 내가 무언가를 거는 동안, 누군가는 나에게 도박을 걸 수도 있다는.. 참 어려운 영화다. 희망도 없는 각박한 스릴러, 아담 샌들러의 연기는 오우







“인생에는 반드시 스트레스와 불안이라는 퍼즐 조각이 존재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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