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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65

[아메리칸 히스토리 X] 영화 후기 : 차별와 증오, 방향 교육의 중요성 | 아메리칸 히스토리 X (American History X, 1998) 감독 | 토니 케이 출연 | 에드워드 노튼, 에드워드 펄롱 | 117분 | 청불 〈아메리칸 히스토리 X〉 스포 있는 초간단 리뷰 & 해석 차별과 증오의 결과, 에드워드 노튼의 시작 ★★★★ 1. 에드워드 노튼, 전설의 시작이 된 영화. 연기가 영화의 반(半)이다. 2. 청불이라 불가능 하지만, 이것이 진정한 교육용 영화라고 생각함. '권선징악(勸善懲惡)'의 결론을 담고 있고, 신념과 방향이 인생을 좌우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줌. (선생님들에게 교육용으로 귀감이 될만한 영화) 특히나 인종갈등에 대한 교육영화로 좋을 것 같다. 3. 관통하는 하나의 주제는 '극명한 백인우월 주의'와 '자기반성적 결론'. 하지만, 영화에서 표현한 백인우월주.. 2020. 7. 19.
[6 언더그라운드] 영화 후기 : 하고 싶은거 다한 액션, 영양가 없는 햄버거 | 6 언더그라운드 (6 Underground, 2019) 감독 | 마이클 베이 출연 | 라이언 레이놀즈, 데이브 프랭코, 멜라니 로랑, 아드리아 아르조나, 마누엘 가르시아 룰포, 코리 호킨스, 벤 하디 | 128분 | 청불 ○ 〈6 언더그라운드〉 스포 있는 초간단 리뷰 & 해석 하고 싶은 거 다한 액션, 과한 액션, 그래 원래 맛있는 건 몸에 안 좋아.. "액션? 하고 싶은 거 다했다" ★★ 1. 마이클 베이 X NETFLIX, 마이클 베이의 제작비 FLEX! 그래 돈 제대로 썼다 2. 데드풀 시리즈와 좀비랜드의 각본가의 (폴 워닉, 렛 리스) 아이디어가 바탕이 되었고, 이 덕분인지 트랜스포머 시리즈 같은 진부함은 덜했다. 나름 현재 트렌드를 반영한 듯하다. 3. 초반부터 사로잡는 액션이 훅 들어온다... 2020. 6. 14.
[소셜포비아] 영화 후기 : 현실감 100% 외면하고 싶은 이야기 | 소셜포비아 (Socialphobia, 2014) 감독 | 홍석재 출연 | 변요한, 이주승, 류준열, 하윤경 | 102분 | 15세 ○ 〈소셜포비아〉 스포 있는 초간단 리뷰 & 해석 누구나 알고 있지만 외면하고 싶은 이 시대의 '언택트(untact) 살인' 뜨겁게 달아 오르고, 차갑게 식는 온라인 마녀사냥 이야기 1. 중간 중간 뜨는 채팅 내용을 보면 이게 현실인지 영화인지 구분할수 없을 정도. 온라인에서 쓰는 용어를 그대로 반영했다. 2. 배우들을 중심으로 이야기 전개가 매끄럽다. 류준열이 뜬금 등장하는 시점부터 이야기가 발진한다. (류준열은 또라이 BJ역에 딱이다..) 3. 반전이 없는게 특징이다. 그래서 좋았다. 이게 현실이다. 4. 키보드 하나로 사람들을 죽일 수 있고, 살릴 수 있다는 걸 모두.. 2020. 6. 5.
#가성비 쩌는 영화 3편 추천 : 저예산, 짧은 러닝 타임 이런 영화는 없다! 긴 러닝타임에 지친 당신을 위한 가성비 쩌는 영화 3편 추천 영화 왓챠 (Watcha) 있다? 없다? 넷플릭스 (Netflix) 있다? 없다? 폰 부스 (Phone Booth) O X 더 길티(The Guilty) X X 로크 (LOCKE) O X ① 폰 부스 감독 | 조엘 슈마허 출연 | 콜린 파렐, 포레스트 휘태커, 키퍼 서덜랜드 | 81분 | 12세 관람가 현대(?) 가성비 영화의 시초이라고 할 수 있는 영화. 하정우의 원맨쇼(one-man show)로 유명한 〈더 테러 라이브〉의 원조격 영화다. 거의 모든 장면이 전화부스에서 이뤄지고 스토리는 약간 끼워 맞춘 듯 하지만 서스펜스가 대단하다. 북미에서 무려 제작비의 7배의 수익을 거둬 올렸다. - 1시간 20분동안 초집중 모드 가능 - 개연성 따지지.. 2020. 5. 7.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1. [종이의 집] : 치명적인 스페인 드라마! 넷플릭스에서 어떤 걸 볼까...? 기웃기웃하는 동안 시간은 흐르고, 넷플릭스에서 보내는 시간의 반(半)은 메인 메뉴.. 결국 돌아오는 질문은 "아C 뭐 보지 ?" 뿐.. 종이의 집(LA CASA DE PAPEL) 시즌 1,2 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낯선 스페인어가 흘러나오는 건 1회만에 적응될 정도로, 몰입감이 상당하다. 탄성이 나올정도로 치밀한 대본. 그래서 멈출 수가 없음 # 종이의 집 시즌 정보 구분 공개 내용 시즌1 (13회) 2017년 5월 2일~ 스페인 조폐국 터는 이야기 시즌2 (9회) 2017년 10월 16일 시즌3 (8회) 2019년 7월 19일~ 스페인 국립 준비은행 터는 이야기 시즌4 (8회) 2020년 4월 3일~ [종이의 집] 봐야할까? 재밌어? # 완벽한 범죄 드라마 수많.. 2020. 3. 26.
[라이트하우스] 영화 후기 : 어둠과 빛, 소리로 이런 영화를! | 라이트하우스 (The Lighthouse, 2019) 감독 | 로버트 에거스 출연 | 윌렘 데포, 로버트 패틴슨 | 109분 | 청소년 관람불가 ○ 〈라이트하우스〉 스포 있는 초간단 리뷰 & 해석 두 등대지기가 갈망했던 빛은 열어보지 말아야 했을 상자일지도.. '라이트하우스' 예고편 우선 4:3의 답답한 화면비의 흑백 영화다. 덕분에 화면의 양쪽은 아예 쓰이지 않는다.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도 오로지 2명. 꽉 막힌 화면 속에 오로지 인물의 표정과 행동만 담는다. 주인공 뒤나 앞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 가늠할 수 없는 음산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1980년 뉴 잉글랜드의 한 등대에 4주 동안 근무하게 된 두 등대지기의 이야기이다. 두 등대지기 역은 연기하면 깔게 없는 윌렘 데포와, 요즘 떠오르는 로버.. 2020. 3. 8.
[디센던트] 영화 후기 : 미워도, 그래도 가족이니까 | 디센던트 (The Descendants, 2011) 감독 | 알렉산더 페인 출연 | 조지 클루니, 주디 그리어 | 115분 | 15세 관람가 ○ 〈디센던트〉 초간단 리뷰 누군가를 보낸다는 것과 가족의 붕괴, 혼란스러움과 갑작스러움에도 차분히 정리하는 훌륭한 연기 잘 나가는 변호사 맷 킹은 보트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아내 곁을 지키고 있다. 맷 킹이 일에 매달려 가족에게 소홀했던 사이 큰 딸은 아내가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었다고 맷에게 고백하면서 주인공은 혼란에 빠진다. 영화는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운 아내를 원망하면서도, 그녀에게 아무런 말도 들을 수 없는 상황에서의 답답함을 그대로 전한다. 주인공은 대대손손 내려온 하와이의 땅을 매각하면 부자가 되지만, 이 또한 아내와 외도한 남자와 연관되어있음을 .. 2020. 3. 2.
[1917] 영화 후기 : 촬영으로 이뤄낸 극강의 전쟁 체험 | 1917 (1917, 2019)감독 | 샘 멘데스 출연 | 조지 맥케이, 딘-찰스 채프먼 | 119분 | 15세 관람가 ○ 〈1917〉 초간단 리뷰 매우 큰 스크린과 소리가 빵빵하게 나오는 영화관이 존재해야 할 이유를 알려주는 영화. 일반적으로 전쟁영화의 형식은 승패가 있고, 끝이 있다. 하지만 은 전쟁의 승리와 패배를 다루고 있지 않다. 시대적인 배경과 전쟁의 경과도 언급하지 않는다. 단지 임무를 수행하는 두 병사와 그들을 따라가는 시선만 있을 뿐이다. 1917년 4월이라는 시간적 단서로 알 수 있는 1차 세계대전. 독일군에 의해 모든 통신망이 파괴된 상황 속에서 두 병사에게 미션이 주어진다. 미션은 바로 함정에 빠진 영국군 부대의 매켄지 중령에게 공격 중지 명령을 전하는 것. 이렇게 두 병사가 달.. 2020. 2. 23.
[크롤] 영화 후기 : 쪼들리는 맛 그거 하나면 돼! | 크롤 (Crawl, 2019) 감독 | 알렉산드로 아야 출연 | 카야 스코델라리오, 베리 페퍼 | 87분 | 15세 관람가 ○ 〈크롤〉 초간단 리뷰 핸디캡이 너무 많다. 시작부터 부녀(父女) 주인공이 다친다. 심지어 아빠는 이미 다리가 부러졌고, 어깨를 다친 상태다. 정말 벼랑 끝에서 시작한다. 포스터에서 알 수 있듯 이 영화는 '악어 영화'다. 악어는 죽이려 들고 주인공은 탈출해야 한다. 괴수(동물)과 사투를 다룬 생존 영화의 계보를 거슬러 올라가면 보통 '상어'가 떠오르는데, 이 영화도 크게 다를건 없다. 줄거리는 단순하다. 초대형 허리케인이 발생하고, 연락두절이 된 아빠를 찾아갔지만 악어와 맞딱들이게 되는 내용이다. 참고로 이 영화는 를 연출했던 알렉산드로 아야 감독이 연출했다. 카야 스코델라리.. 2020. 2. 19.